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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거점병원 정형외과 외래 진료실 서비스 디자인

 

Client / 한국디자인진흥원
Year / 2012
Industry / Healthcare
The outcome / Interior design, service design

 

 
 

PROJECT CHALLENGE

정형외과를 찾는 환자들의 질환은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조사에 의하면 정형외과를 찾는 환자들은 작은 불편에도 컴플레인이 잦아

정형외과 의료진들의 육체적,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다른 진료과 보다 많다고 합니다.

본 프로젝트는 지역병원의 제약된 환경에서 환자들이 받는 정형외과 외래진료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하였습니다.

외래진료실 안의 의료진, 환자, 보호자의 소통 방식과 그에 필요한 정보를 파악하기 위해

정형외과 관련 논문 및 관련 서적을 조사하고 검진환경 내에서 일어나는 상황과 사람들을 관찰하였습니다.

또한 수검자의 입장이 되어 진료를 받으면서 현장을 경험하고

병원 환경에 대한 여러 관점에 대한 의료진 심층 인터뷰를 진행하였습니다.

 
 
 
 
진료받기 전에 대기하고, 사진 찍으러 가서 대기하고, 찍고 돌아와서 대기하고 상담 받으려고 대기하고... 실제로 의사선생님 본 건 몇 분 안 되는 거 같아요.
— 환자 인터뷰 中
대기하시면서 환자분들이 소리지르고 화내는 컴플레인이 많아요. 그래서 저희도 신경이 많이 쓰이죠. 근데 진료실 문 앞쪽 의자에만 앉혀줘도 조용해져요.
— 간호사 인터뷰 中
 
 
 

DESIGN STRATEGY

이를 바탕으로 ‘의사와 환자가 더 자주 눈을 마주칠 수 있게 하려면

커뮤니케이션에 쓰이는 모든 것들이 시선 방향 안에 있어야 한다.’ 

‘의사, 환자, 간호사가 서로 일관된 소통방식으로 효과적으로 정보를 공유할 수 있게 해야 한다.’,

‘정형외과의 진료실은 많은 환자들을 효율적으로 진료할 수 있는 공간이어야 한다‘,

‘정형외과 진료실 안의 진료를 위한 가구, 도구, 비품들은

정형외과의 특수한 조건에 적합하게 재정비되어야 한다.’ 라는 디자인 컨셉을 도출하였습니다.

 
 

이해관계자 간 협의를 통해 가장 개선이 시급한 정형외과를 선정하고,

리서치와 프로토타이핑을 거듭하여 최적화된 진료실 모듈을 개발하였습니다.

진료실 모듈은 크게 대기, 진료, 업무공간을 다루고 있으며, 진료 시 필요한 각종 집기들을 성격에 맞게 새롭게 디자인하였습니다.

이는 2013년 명지병원에서 채택 및 적용되어 현재 운영 중이며 앞으로 다른 지역 병원으로도 확장되어 적용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