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m track connecting memory and people

기억을 잇고, 사람을 잇는 100m 이음길

어르신 치매 대응 뇌 건강 친화 환경디자인 프로젝트

 

Client / 서울시청 문화본부 디자인 정책과
Year / 2015
Industry / Healthcare
The outcome / Environmental design. brand identity, signage system

 

 
 

PROJECT CHALLENGE

치매 어르신의 대부분이 취약한 주거환경 속에서 살아가고 있으며

치매 어르신이 집을 벗어나 접하는 실외환경도 낯설고 어렵기만 합니다.

본 프로젝트는 치매 어르신 및 가족의 행태와 주거 환경을 분석하고,

치매 어르신이 외출시 접하는 마을의 환경에 대한 충분한 조사를 바탕으로

뇌 건강 친화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치매 어르신께 집 안에서도, 그리고 집 밖에서도 마음이 놓이는 환경을 만들어 드리고자 하였습니다.

신월1동에 거주하는 10 가구를 방문하여 주거 생활 공간을 둘러보고, 주거 공간의 문제점을 관찰하였으며

치매 어르신의 과거 이력, 현재 생활, 사회∙정서적 지원 현황 등에 대해 인터뷰하고

주변 환경에서의 행태를 알아 보기 위해 쉐도잉하였습니다.

 
 
 
 
신월 1동 안에는 아무 것도 없어.
— 치매 어르신 인터뷰 中
사실 저도 잘 몰라요. 찾아 봐야 돼요.
— 이해관계자 인터뷰 中
 
 
 

DESIGN STRATEGY

조사를 통해 발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실내 환경 및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제공하여야 한다,

상호 교류를 유도하는 실외 환경 및 서비스를 지역적 특성에 맞춰 제공하여야 한다,

끊김 현상 없이 고객 여정 중심으로 서비스를 제공하여야 한다’는 디자인 원칙을 수립하였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기억을 잇는 100m 사람을 잇는 100m’를 디자인 컨셉으로 설정하였습니다.

 

어르신들의 일상생활에 도움을 드리고자 어르신들이 안심하고 돌아다닐 수 있는 심리적 거리인 100m 간격으로

12지신과 숫자를 사용한 12개의 쉼터(길반장 및 기억쉼터)를 제작하여 물리적으로 안심할 수 있는 외부환경을 조성하였습니다.

또한 뇌 건강이 약해지신 분들이 안전한 주거생활을 하실 수 있도록

‘뇌건강 주거환경 가이드북'을 제작하여 집에서 적용하도록 하였습니다.